서산에서 어떤 준비했길래 한화 5년차 좌완 ERA 6.56→0.00 대반전, 명장도 인정했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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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서 어떤 준비했길래 한화 5년차 좌완 ERA 6.56→0.00 대반전, 명장도 인정했다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한화 이글스 좌완투수 김기중이 올 시즌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며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해 평균자책점 6.56으로 부진했던 5년차 투수가 1군 콜업 후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 첫 1군 콜업으로 기회 잡아
김기중은 지난 11일 대전 두산전을 앞두고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 투수 정우주에게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2군으로 내보낸 상황에서 왼손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한화가 김기중을 선택했다.
콜업 전까지 퓨처스리그에서 9경기 모두 선발로 나와 1패 평균자책 4.87을 기록했던 김기중은 1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
김기중의 1군 데뷔전은 11일 대전 두산전이었다. 팀이 9-1로 앞선 9회에 등판해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18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더욱 빛났다. 팀이 0-6으로 뒤진 4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57개의 공으로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패배 게임이었지만 불펜 투수들의 체력을 세이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대구 삼성전에서도 롱릴리프 완벽 소화
25일 대구 삼성전에서도 김기중은 팀에 큰 힘이 됐다. 선발 라이언 와이스가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간 상황에서 5회 2사 1루부터 등판해 3⅓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성윤과 구자욱에게 연타를 허용했지만 6회부터는 차분하게 자신의 공을 던지며 8회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8회에는 김성윤과 박승규를 땅볼로, 르윈 디아즈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며 깔끔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김경문 감독도 극찬
현재까지 1군 3경기 8⅓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김기중에게 김경문 감독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26일 2군에서 자기 스스로에게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지난 경기 투구도 그렇고, 전날도 우리가 실책을 하면서 7점을 줘 내용이 안 좋았는데 기중이가 잘 막아줬다. 칭찬한다고 평가했다.
5년간의 인내 끝에 꽃핀 결실
매송중-유신고 출신 김기중은 2021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2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기회를 받았지만 눈에 띄는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2021시즌 15경기 2승 4패 평균자책 4.70을 시작으로 2022시즌 5경기 2패 평균자책 6.00, 2023시즌 37경기 1승 3패 1홀드 평균자책 4.63, 2024시즌 27경기 5승 4패 평균자책 6.56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후배들의 성장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아
2군 통산 성적도 42경기 7승 6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 4.31로 특별하지 않았다. 조동욱, 권민규 등 1~2년차 좌완 후배 선수들이 1군 엔트리에 진입할 때도 2군에서 포기하지 않고 땀을 흘리며 기회를 노렸다.
앞으로의 활약 기대
5년차를 맞아 드디어 기회를 잡은 김기중이 앞으로도 한화 마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