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까지 넘어온 LG 우승 도전, 하지만 'PS 탈락' 두산도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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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한화 원정서 우승 확정 불발
프로야구 정규 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LG 트윈스가 대전 원정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지난 29일 한화전에서 3-7로 패한 LG는 한화 원정 3연전을 1승2패로 마무리하며 우승 매직넘버 ‘1’을 잠실로 가져왔다. 에이스 임찬규가 5이닝 5실점(4자책)으로 흔들렸고, 타선도 한화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했다.
잠실에서 다시 찾는 우승 확정
LG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LG는 두산에 9승6패로 우위를 점했고, 최근 맞대결 2경기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선발로는 좌완 송승기가 출격한다. 그는 올 시즌 27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팀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두산전 성적은 1승1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두산, PS 탈락에도 총력전 선언
이미 정규 시즌 9위로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두산은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다짐한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발로 콜 어빈을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7승12패, 평균자책점 4.65지만 LG전에서는 평균자책점 3.8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잭 로그까지 불펜 대기할 수 있어 총력전 분위기다.
변수는 투수전과 두산 타선
최근 두산 선발진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로그는 시즌 10승을 거둔 유일한 투수다. 최근 5경기 평균자책점이 0.90에 불과할 정도로 압도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5일 한화전에서는 8이닝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기록했다. 또한 타선에서는 양의지, 양석환, 김재환 등 베테랑들이 출전해 LG 마운드에 부담을 줄 전망이다.
LG의 승부 포인트
LG가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초반 기선제압이 필수다. 전날 경기처럼 대체 선발 정우주에게 무득점으로 끌려가 경기 흐름을 내주는 상황을 다시 반복해선 안 된다. 어빈 상대로 강했던 구본혁, 오지환, 신민재 등이 공격에서 힘을 발휘해야 한다. 초반 득점에 성공한다면 LG의 정규 시즌 우승 확정은 한층 가까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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