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야유를 홈런으로 잠재우고 팬과 하이파이브 로버츠 감독도 놀란 이례적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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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샌디에이고전 리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평소와 다른 행동으로 구장을 술렁이게 했다. 단순히 홈런을 친 것이 아니라, 야유를 보내던 상대 팀 팬과 직접 교감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장면이었다.
45호 홈런으로 시즌 기록 갱신
오타니는 2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0, OPS는 1.008로 상승했다. 이날 기록한 홈런은 시즌 45호로,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이례적 팬 서비스
9회 초 솔로포를 터뜨린 뒤 홈을 밟은 오타니는 다저스 덕아웃으로 향하는 길에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내내 그 팬은 오타니에게 야유를 퍼부었지만, 오타니는 이를 홈런으로 잠재운 뒤 유쾌한 팬 서비스로 상황을 반전시켰다.
로버츠 감독의 반응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처음에는 오타니다운 행동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그의 인간적인 면을 본 것 같아 좋았다. 벤치 전체가 놀라운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과 팬들의 반응
일본 매체 ABEMA SPORTS는 해당 장면을 비중 있게 다루며 일본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사람으로서 차원이 다르다”, “대단하다”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오타니의 품격 있는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결과와 의의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8-2로 꺾으며 시즌 성적 74승 57패(승률 0.565)를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의 홈런과 이례적 팬 서비스는 단순한 경기 결과를 넘어, 스타 플레이어가 어떻게 경기장 분위기를 지배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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