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공백 속 부활한 히샬리송, 레비의 선택은 틀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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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진 재편 분석] 손흥민의 MLS 이적 이후 토트넘의 공격진은 큰 변화를 겪고 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던 가운데 히샬리송이 연이은 활약으로 새로운 중심으로 부상했다. 과거 방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상황을 고려하면 반전의 흐름이다.
손흥민의 이탈과 토트넘의 공백
토트넘은 지난 여름 구단의 상징이었던 손흥민과 결별했다. 10년 가까이 구단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골과 리더십을 동시에 책임졌던 손흥민의 공백은 단순한 전력 손실 이상이었다. 클럽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던 존재가 사라지면서 공격진의 리더십 부재가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
히샬리송의 불안한 출발
히샬리송은 2022년 에버턴에서 이적했지만, 토트넘에서의 초반은 기대에 못 미쳤다. 부상과 부진이 반복되며 팬들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리그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도 실패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이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게 거론됐다.
에제 영입 협상과 거래 카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영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웠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는 구단 수뇌부가 그를 핵심 전력으로 여기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상황 반전의 시작
그러나 PSG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 번리전에서는 멀티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히샬리송은 자신감을 회복했고, 팬들의 시선도 달라졌다. 토트넘이 에제 영입에 실패하면서 그의 입지는 더욱 강화됐다.
프랭크 감독 체제의 영향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명확한 역할과 신뢰를 부여했다. 도미닉 솔란케 대신 주전 자리를 꿰찬 그는 공격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한 골 결정력뿐 아니라 연계와 침투 능력을 살려 팀 공격을 다양화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의 상징성
맨시티전 활약은 그의 부활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전반 종료 직전 타이밍 좋은 침투와 브레넌 존슨에게 내준 정확한 패스는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는 히샬리송이 단순 해결사에서 탈피해 팀플레이어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했다.
레비 회장의 의사결정 논란
영국 현지 매체들은 최근의 활약을 근거로 레비 회장이 히샬리송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잠재적 방출 대상으로 분류했던 선수가 팀의 시즌 출발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구단 의사결정 과정의 단기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비판으로도 해석된다.
히샬리송의 커리어 전환점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152경기 53골을 기록했지만, 토트넘에서는 같은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커리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즌 초반 활약이 일시적인 반짝임에 그칠지, 지속적 도약으로 이어질지가 핵심이다.
손흥민 이후의 상징성
토트넘은 손흥민 이탈 이후 새로운 아이콘을 필요로 했다. 팬들은 자연스럽게 히샬리송을 잠재적 후계자로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경기력뿐 아니라 팀 마케팅과 상징성까지 확장된 기대이기도 하다.
전망
히샬리송의 부활은 단순 개인 재기의 의미를 넘어 토트넘 공격진 재편과 구단 전략의 성패를 좌우할 요소다. 시즌 내내 꾸준한 퍼포먼스를 이어간다면 그는 손흥민의 공백을 가장 설득력 있게 메운 선수로 기록될 수 있다. 반대로 기복이 다시 드러난다면 레비의 방출 카드 검토는 또다시 고개를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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