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MLS 첫 경기서 환상 프리킥 골…토트넘 시절 감독들의 뼈아픈 실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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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분석]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 없음을 증명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MLS 데뷔전에서 단 6분 만에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동시에 토트넘 시절 그에게 프리킥 기회를 거의 주지 않았던 감독들의 결정이 도마에 올랐다.
데뷔전 단 6분 만의 결실
손흥민은 24일 미국 텍사스 프리스코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댈러스와의 2025 MLS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3-3 전술의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그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전담 키커로 나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댈러스 골키퍼 콜로디가 몸을 날렸으나 궤적이 워낙 날카로워 손을 쓸 수 없었다.
MLS 사무국과 동료들의 찬사
MLS 사무국은 곧바로 손흥민의 데뷔골을 월드클래스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LA FC 동료 타파리도 전날 훈련에서 손흥민이 보여준 프리킥 감각을 언급하며 이번 장면이 예술 작품과 같았다고 감탄했다. 그는 손흥민의 세 경기 활약이 마치 미술관에 전시할 만큼 특별하다고 비유했다.
영국 언론의 반응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MLS 첫 골을 집중 보도하며 토트넘 시절과 비교했다. 기사에서는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프리킥을 맡을 기회가 거의 없었던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골이 그가 충분히 데드볼 상황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시절의 아쉬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 173골을 기록했으나 프리킥 골은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주로 해리 케인,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 등이 프리킥을 전담했다. 경기 도중 프리킥 키커를 두고 선수들끼리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손흥민은 크게 개입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당시 전담 키커들의 성공률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대표팀에서의 사례
반대로 한국 대표팀에서는 손흥민이 오랫동안 프리킥 키커로 활약하며 수차례 득점에 성공했다. 이미 국제무대에서 검증된 킥 능력이 있었기에 토트넘이 활용하지 못한 점은 더욱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술적 강점의 입증
이번 MLS 데뷔골은 단순한 한 장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손흥민이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빠른 판단과 정확한 킥 궤적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다시 한번 부각됐다. 프리킥 상황에서 그의 기술적 강점은 팀의 중요한 무기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
토트넘 감독들의 실책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프리킥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은 역대 토트넘 감독들의 선택이 실책이었다고 직격했다.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를 단순한 옵션으로만 남겨둔 것은 전략적 손실이라는 평가다.
MLS에서의 새로운 출발
MLS 무대에서 손흥민은 자유롭게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맞이했다. 첫 세 경기에서 페널티킥, 도움, 필드골에 이어 이번 프리킥 득점까지 기록하며 다채로운 공격 루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는 LA FC가 손흥민을 영입한 이유를 확실히 입증하는 대목이다.
손흥민의 의미 있는 메시지
이번 활약은 단순히 MLS 데뷔전 득점 이상의 가치가 있다. 손흥민이 여전히 세계 무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했으며, 동시에 그동안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했던 부분이 무엇이었는지를 보여줬다. 이는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과거 팀에게도 뼈아픈 교훈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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