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경기 차에 몰린 SSG·kt·롯데, 포스트시즌 향한 살얼음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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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순위 분석] 2025 KBO리그 정규시즌 중위권 판도는 혼돈에 가깝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격차보다 오히려 3위부터 9위까지의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불과 0.5경기 차로 순위가 갈리는 상황에서 매일같이 순위표가 요동치고 있다.
치열한 중위권 구도
현재 3위 SSG와 공동 4위 kt, 롯데의 격차는 단 0.5경기. 더욱 흥미로운 점은 3위 SSG와 9위 두산의 격차가 6.5경기인데, 이는 2위 한화와 3위 SSG 간 8경기 차보다 좁다는 사실이다. 사실상 7개 팀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두고 싸우는 구도다.
SSG, 안방 6연전으로 분수령
지난주 롯데를 밀어내고 3위로 올라선 SSG는 이번 주 인천에서 6연전을 치른다. 상대는 8위 KIA와 6위 NC다. KIA에는 4승1무5패로 약세지만 NC를 상대로는 6승1무2패로 우위에 있다. 홈구장에서의 경기력이 순위 수성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SSG의 고민, 장타력 저하
SSG는 홈런 친화적인 인천구장을 홈으로 쓰면서도 최근 장타 생산력이 눈에 띄게 줄었다. 올 시즌 인천에서 48홈런을 기록했으나 54홈런을 내준 상태다. 최정, 한유섬, 에레디아 등 핵심 타자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점이 뼈아프다.
상대팀 KIA와 NC의 위협
KIA는 패트릭 위즈덤이 리그 홈런 단독 선두(30개)를 달리고 있고, 나성범도 최근 타율 .429를 기록하며 뜨겁다. NC는 후반기 OPS 2위 김주원과 작년 홈런왕 맷 데이비슨을 앞세운다. 결국 홈런 싸움이 승부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 연패 탈출 후 반등 노려
롯데는 12연패 늪에서 벗어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이번 주 부산에서 kt, 두산과 맞대결을 치른다. 전반기 승률 .547로 3위까지 올랐던 롯데는 후반기 들어 승률이 .400으로 추락했다. 다시 반등해야 하는 시점이다.
kt, 흔들리는 5위 자리
kt는 전반기 안정적인 5위를 지켰지만 후반기 들어 주춤하며 롯데와 공동 4위를 형성 중이다. 올 시즌 롯데와 맞대결에서는 6승2무4패로 롯데가 우세하다. 부산 3연전은 두 팀 모두에게 시즌 향방을 좌우할 중요한 시리즈다.
두산, 막판 추격전 본격화
두산은 7위 삼성과의 홈 3연전에 이어 주말 부산 원정에서 롯데를 상대한다. 두 팀은 올 시즌 맞대결에서 6승6패로 팽팽하다. 김태형 롯데 감독과 조성환 두산 감독대행의 지략 싸움까지 더해져 흥미로운 승부가 될 전망이다.
삼성의 변수 가능성
삼성은 7위에 머물고 있지만 두산, kt, 롯데 등과 얽히며 순위 싸움의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난다면 중위권 경쟁 구도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순위 경쟁의 향방
이번 주 일정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티켓 전쟁의 분수령이다. SSG가 3위를 지킬지, kt와 롯데가 반등할지, 두산과 삼성이 막판 추격에 성공할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 하루하루 경기 결과가 곧 순위 변동으로 이어지는 만큼 팬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전망
KBO리그 중위권 싸움은 예측 불가다. 단 한 번의 연승 혹은 연패가 순위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상황이다. 경험 많은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집중력이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결국 9월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기세를 끌어올리는 팀이 가을야구를 확정지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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