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 0.800 미만에도 메이저 도전? WBC 유망주 랭킹 7위 강백호, 옐리치 소속 에이전시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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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강백호가 2025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앞두고 글로벌 스포츠 에이전시와 손을 잡았다.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강백호 영입을 발표하며 “한국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라곤 스포츠 인터내셔널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MVP 출신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더스틴 메이(보스턴 레드삭스) 등 정상급 선수들을 보유한 대형 에이전시다.
해외 진출에 걸림돌 없는 상황
1999년생 강백호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1루수·외야수·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범용성과 장타력을 갖춰, 국내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혀왔다. 잔류 시 계약 총액 150억 원 이상이 예상됐으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와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로 향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FA 앞두고 부진한 2025시즌
그러나 올 시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62경기 출전 타율 0.255, 10홈런, 39타점, OPS 0.784로 0.800에 못 미쳤다. 5월 말에는 발목 인대 파열로 약 8주간 결장했고, 시즌 내내 고정 포지션이 없는 점도 약점으로 지적됐다.
과거 국제무대에서의 평가
그럼에도 강백호를 올 시즌 성적만으로 평가하긴 이르다. 그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직전, 베이스볼아메리카(BA) 선정 세계 유망주 랭킹 7위에 올랐다. 당시 1위와 2위는 각각 사사키 로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이정후와 김혜성은 각각 4위와 9위를 차지했다.
부상과 부진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던 잠재력과 젊은 나이는 여전히 강백호의 강점이다. 파라곤 스포츠와의 계약이 메이저리그 진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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