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포츠머스 임대 임박… BBC 포함 현지 매체 비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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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망주 양민혁, 다시 챔피언십 무대로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 양민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BBC 소속 크리스 와이즈 기자는 7일 토트넘과 포츠머스가 양민혁의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은 24시간 내 완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측면과 중앙 모두 소화 가능한 자원으로, 지난 시즌 후반기를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보냈다.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문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도 이번 이적 소식을 확인했다.
강원에서 토트넘까지, 그리고 또 한 번의 도전
2006년생 양민혁은 2024시즌 강원FC에서 프로 데뷔 후,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K리그를 놀라게 했다. 데뷔 시즌에 곧바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8월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했다.
하지만 토트넘 1군 무대는 쉽지 않았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하지 않았고, 양민혁은 유럽 적응을 위해 QPR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십 환경에 적응한 그는 다시 토트넘으로 복귀했지만, 새로운 감독 토마스 프랭크 역시 그를 주전 구상에 넣지 않았다.
임대는 성장의 기회, 해리 케인처럼
이번 임대는 아쉬움과 동시에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해리 케인 역시 젊은 시절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레스터 등을 거친 끝에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당시 케인도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아 현재는 세계 정상급 공격수가 됐다.
양민혁 역시 경기 출전이 최우선이다. 프리미어리그 벤치에 앉아 있는 것보다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뛰며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
포츠머스, 반등 노리는 전통 클럽
포츠머스는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전통의 명문이다. 박지성의 맨유 시절 자주 맞붙던 팀으로, 국내 축구팬에게도 익숙하다. 그러나 재정 악화로 4부 리그까지 추락했다가 2023-24시즌 13년 만에 챔피언십으로 승격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은 16위로 마무리하며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고, 올여름에는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상태다. 양민혁은 포츠머스의 6번째 영입이 될 전망이다.
양민혁, 또 한 번의 임대… 그러나 더 단단해질 시간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이번에도 미뤄졌지만, 양민혁의 잠재력은 여전히 기대를 모은다. 포츠머스에서의 이번 시즌이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실전에서 능력을 증명하고, 다시 토트넘에서 기회를 잡는 것이 그의 다음 목표다.
한 단계씩 나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양민혁이 해리 케인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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