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 KBO 출신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 트리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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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켈리 영입으로 강력한 선발진 구축
2025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메릴 켈리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이로써 텍사스는 제이콥 디그롬, 네이선 이발디, 메릴 켈리로 이어지는 최강의 선발진을 완성했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어떤 팀도 이들과 맞붙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며 호평을 내놨다.
KBO에서 성장한 켈리, ML 무대서 1선발 활약
켈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뛰며 투구 레퍼토리와 제구를 완성했다. 당시 4시즌 통산 119경기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애리조나와 계약을 체결하며 MLB 무대에 입성했다.
애리조나의 7년간 믿을맨
애리조나 입단 당시 4선발 기대를 받았지만, 7시즌 동안 통산 9승 6패 평균자책점 3.22로 활약하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졌다. 특히 2023년 월드시리즈에선 팀의 유일한 승리를 안기는 등 중요한 무대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텍사스의 전력 보강, 우승 도전 위한 초석
텍사스는 올 시즌 디그롬(10승 3패 ERA 2.55), 이발디(9승 3패 ERA 1.49) 등 정상급 투수들을 보유 중이었다. 여기에 켈리가 가세하며 3선발 역할을 맡게 됐고, 최강 선발 3인방 체제를 구축했다. 디 애슬레틱은 이 트리드를 통해 텍사스가 기존 선발 자원을 롱릴리프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전략적 유연성을 언급했다.
켈리의 안정감, 단순한 베테랑이 아니다
켈리는 5월 말 이후 10경기 중 9경기에서 3실점 이하를 기록했으며, 해당 기간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9이닝당 피안타율 6.9개는 커리어 최저치다. 평균 구속은 92마일(148km) 수준이지만 6가지 다양한 구종과 유인구 활용 능력으로 타자들을 압도한다.
MLB에서 인정받는 KBO 출신의 위상
켈리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이후 꾸준한 성적을 유지하며 KBO 출신 선수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텍사스에서의 새로운 도전은 그가 단순히 성공한 역수출 사례가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 진짜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
결론
메릴 켈리는 KBO에서 성장해 MLB 정상급 투수로 거듭난 대표적 사례다. 텍사스 이적을 통해 더 큰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KBO 리그의 선수 육성 능력과 국제적 위상 역시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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