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FA 시장에서 AAV 1600만달러↑ 결심 애틀랜타와 초고속 결별

FA 선언 가능성 높아지는 김하성

김하성(30,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단 한 달 만에 팀과 결별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즌 종료와 함께 다가올 FA 시장에서 그의 행보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틀랜타에서 24경기를 뛰며 건강함과 기량을 입증했지만, 옵션 선택 대신 FA 시장을 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애틀랜타에서의 성적과 회복세

올 시즌 김하성은 어깨와 허리 부상 여파로 48경기에 그쳤다. 하지만 애틀랜타 이적 후 24경기에서 타율 0.253, OPS 0.684를 기록하며 최소한의 반등을 보여줬다. 도루 대신 장타와 출루 능력, 수비 안정감을 강조해 샌디에이고 시절의 장점을 다시금 드러냈다는 평가다.

빈약한 FA 유격수 시장과 보라스의 전략

올 겨울 FA 시장은 유격수 자원이 부족하다. 토론토의 보 비셋은 부상 여파와 불안한 수비력이 문제이며, 다른 선수들은 공격력이 떨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김하성은 “공수겸장” 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특히 그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공격적인 협상가로 유명해 AAV 1600만 달러 이상을 충분히 이끌어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틀랜타와의 재계약 가능성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붙잡기 위해선 다년계약 제시 외에는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브레이브스 단장이 보라스와 협상한 사례가 드물다는 점은 걸림돌이다. 시장에 나서면 김하성은 단순한 1년 옵션이 아닌, 장기 계약과 함께 16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출처 및 참고

• MLB 공식 사이트
• ESPN MLB